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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준비 꿀팁 : 사전 체크 리스트, 여행 동선 계획, 현지 문화 이해

by 브라이언양 2025. 7. 26.

포르투갈 지도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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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 포르투갈 여행 전 필수 준비물과 사전 체크리스트
2. 포르투갈 국내 교통과 효율적인 여행 동선 계획
3. 포르투갈 음식, 문화, 현지 예절 이해하기

포르투갈 여행 준비 꿀팁 완벽 가이드

1. 포르투갈 여행 전 필수 준비물과 사전 체크리스트

유럽 대륙의 서쪽 끝자락, 대서양과 맞닿아 있는 포르투갈은 매년 전 세계에서 수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역사 깊은 도시 리스본, 포르투 와인으로 유명한 포르투, 끝없는 해변과 절경을 품은 알가르브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 나라는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조금 다른 특색이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여권 및 비자

한국인은 90일 이하의 단기 체류라면 비자 없이 포르투갈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권은 출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유효해야 하며, 여행자 보험이나 여행 계획 등을 공항에서 요구받을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중후반에는 ETIAS 전자여행허가제도(European Travel Information and Authorization System)가 도입될 예정이니, 출발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관련 공지를 체크하세요.

여행자 보험

포르투갈은 EU 국가로 의료 시스템이 잘 되어 있지만, 외국인이 치료를 받을 경우 고액의 비용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응급 상황, 도난, 항공 지연 등을 보장하는 여행자 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수도 리스본과 포르투 등 도심 지역에서 소매치기 피해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으니 여행자 보험 가입은 더욱 중요합니다.

항공권 예약 및 경유 전략

한국에서 포르투갈로 가는 직항은 현재 없기 때문에 보통은 유럽 주요 도시(파리,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마드리드 등)를 경유해야 합니다. 항공권은 여행 시기보다 2~3개월 전 미리 예매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며, 경유 도시에서 하루 정도 스톱오버를 활용해 1개국을 더 경험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입니다. 특히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경유는 비교적 저렴하고 시간대도 다양해 인기가 많습니다.

환전 및 결제 수단

포르투갈의 공식 화폐는 유로(EUR)입니다. 대부분의 매장과 식당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나, 현금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정 금액은 환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작은 카페, 지역 시장, 버스 요금 등은 현금만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전은 한국에서 일부 금액만 하고, 현지 ATM에서 체크카드나 여행자 카드로 출금하는 방법이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팁입니다. 와이파이 또는 eSIM과 결합된 스마트 카드 서비스도 최근 인기가 많습니다.

언어 및 기초 회화

포르투갈의 공식 언어는 포르투갈어이며, 관광지에서는 영어가 어느 정도 통용되지만, 지방이나 소도시에서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Olá(안녕하세요)’, ‘Obrigado/a(감사합니다)’, ‘Desculpe(실례합니다)’ 정도의 기본적인 포르투갈어 인사말은 미리 익혀두면 여행이 훨씬 즐거워집니다. 번역 앱이나 포르투갈어 기본 회화 책자를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후와 옷차림

포르투갈은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은 덥고 겨울은 온화합니다. 하지만 해안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어 봄·가을에도 얇은 바람막이나 재킷이 필요합니다. 여름에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지만 그늘과 해풍 덕분에 상대적으로 덜 무덥게 느껴집니다. 반면 겨울에는 리스본이나 포르투는 영상 기온을 유지하지만 실내 난방이 약하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콘센트 및 전자기기

포르투갈은 유럽 대부분 국가와 동일하게 220V 전압에 C형 또는 F형 플러그를 사용합니다. 한국과 전압은 동일하지만 플러그 모양이 다르므로 멀티 어댑터는 필수입니다. 또한 유럽 전용 고속충전 멀티탭이나 보조 배터리도 챙겨가면 여행 중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포르투갈 국내 교통과 효율적인 여행 동선 계획

포르투갈은 크지 않은 나라지만 도시별 매력이 뚜렷하고 도시간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기차와 버스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은 경제적이고 편리하며, 포르투갈 내 주요 도시를 잇는 고속도로망도 발달해 있어 렌터카 여행도 좋은 옵션입니다. 어떤 교통수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달라지므로,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교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차 및 버스 이용법

포르투갈의 철도 시스템은 CP(Comboios de Portugal)라는 국영 철도회사가 운영하며, 리스본-포르투, 리스본-코임브라, 리스본-파로 등의 노선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Alfa Pendular라는 고속열차는 빠르고 쾌적하여 많은 여행자들이 이용합니다. CP 공식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으며, 조기 예매 시 큰 폭의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장거리 버스는 Rede Expressos, FlixBus, ALSA 등이 대표적이며, 유럽을 자주 여행하는 이들에게 익숙한 FlixBus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노선을 제공합니다. 버스는 기차보다 더 많은 노선과 정차 도시를 커버하므로 소도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버스 이용이 효율적입니다.

도시 내 교통수단: 트램, 메트로, 택시

리스본과 포르투는 메트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리스본의 상징인 ‘28번 트램’은 전통적인 시내 관광 수단으로, 여행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트램은 소매치기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메트로는 Viva Viagem이라는 충전식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환승도 가능합니다.

택시도 많지만 대부분 기본요금 외에 짐 요금, 심야 요금 등이 추가됩니다.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기사들도 있으므로 목적지를 지도 앱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Uber, Bolt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도 매우 활성화되어 있어 저렴하고 안전한 이동 수단으로 추천됩니다.

렌터카와 자가 운전

포르투갈은 고속도로망이 잘 되어 있어 렌터카를 이용한 자가 운전 여행도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알가르브 해안이나 시골 마을을 탐방하려면 대중교통보다 렌터카가 유리합니다. 운전은 우측 통행이며, 한국 면허증과 국제운전면허증을 함께 지참해야 합니다. 다만 도심의 도로가 좁고 주차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시내에서는 렌터카보다는 대중교통을 권장합니다.

도보 여행과 도시 탐방

포르투갈의 대부분 도시는 크지 않기 때문에 도보로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리스본이나 포르투는 언덕이 많아 걷는 데 체력이 소모되긴 하지만, 그만큼 도시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걷기 좋은 신발과 함께,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물병 등을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3. 포르투갈 음식, 문화, 현지 예절 이해하기

여행의 절반은 음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포르투갈은 미식가들에게도 천국입니다. 바칼라우(대구 요리), 파스텔 드 나타(에그 타르트), 프란세지냐, 그릴 생선 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동시에 문화적 차이와 예절을 알고 가면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현지인들과 더 가까이 교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포르투갈 음식

가장 유명한 음식은 단연 ‘바칼라우’입니다. 염장 대구를 활용한 요리로 무려 365가지 조리법이 존재한다고 할 만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국민 간식인 ‘파스텔 드 나타’는 바삭한 페이스트리 안에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 에그타르트로, 벨렘 지역의 오리지널 맛집은 항상 긴 줄이 서 있을 정도입니다.

포르투 지역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프란세지냐’입니다. 햄, 소시지, 스테이크 등을 넣고 치즈와 맥주 소스로 덮은 오븐 샌드위치로, 무거운 음식이지만 한번쯤 경험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신선한 해산물, 오징어 튀김, 문어 요리, 정통 포르투갈 수프 ‘칼도 베르데’도 지역마다 스타일이 다르니 탐험해 보세요.

현지 문화 및 예절

포르투갈 사람들은 비교적 조용하고 예의 바른 성격입니다. 처음 만날 때는 악수나 볼키스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으며, 식당이나 상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문화가 강합니다. ‘Bom dia(좋은 아침)’, ‘Boa tarde(좋은 오후)’, ‘Boa noite(좋은 저녁)’ 같은 인사는 필수입니다.

팁 문화는 엄격하지 않지만,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면 식당에서는 5~10%, 카페에서는 잔돈 정도를 팁으로 두고 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반드시 허락을 구하는 것이 좋으며, 종교시설 방문 시 복장은 단정히 갖춰야 합니다.

축제와 지역 행사

포르투갈은 연중 다양한 지역 축제가 열립니다. 6월에는 리스본의 ‘산토 안토니오 축제’가 대규모로 열리고, 포르투에서는 ‘산 주앙 축제’가 열려 온 도시가 불꽃놀이와 퍼레이드로 떠들썩합니다. 겨울에는 ‘나탈 마르케스(크리스마스 마켓)’가 아름답고, 가을의 와인 수확 축제도 놓칠 수 없습니다. 여행 일정을 잡을 때 현지 축제를 고려하면 훨씬 더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포르투갈은 사전 준비만 잘하면 여행이 훨씬 더 편리하고 깊이 있는 경험이 됩니다. 위의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탄탄하게 준비하시어, 아름다운 포르투갈에서의 소중한 여행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