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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추천 여행지 : 파나마 시티와 근교, 카리브 해, 자연과 모험

by 브라이언양 2025. 8. 11.

파나마 시티 관련 사진
파나마 관련 사진

목 차 
1) 파나마시티와 근교 —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여행
2) 카리브 해와 태평양의 매력 — 섬과 해변 여행지
3) 자연과 모험 — 고산지대·정글·생태 탐험지

파나마 추천 여행지 — 세 가지 매력적인 테마로 즐기기

작성: 브라이언 · 업데이트: 2025년 기준

파나마는 중미의 중심에 위치해 카리브 해와 태평양을 동시에 품은 나라입니다. 수도의 세련된 도시 풍경부터 손길이 닿지 않은 섬과 해변, 그리고 울창한 열대우림과 고산지대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행 테마에 맞춰 ① 파나마시티와 근교, ② 카리브 해·태평양 섬과 해변, ③ 자연과 모험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1) 파나마시티와 근교 —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여행

카스코 비에호(Casco Viejo)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파나마시티의 구시가지입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 건물, 아기자기한 카페, 세련된 바, 예술적인 벽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낮에는 골목을 따라 역사적인 교회와 광장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루프탑 바에서 파나마시티의 스카이라인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팁: 밤이 되면 분위기가 더욱 낭만적이지만 인적 드문 골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나마 운하(미라플로레스 방문자 센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파나마 운하는 파나마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미라플로레스 방문자 센터에서는 운하를 통과하는 대형 선박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고, 전시관에서 운하 건설 역사와 작동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오전이나 오후 특정 시간대에는 실제 선박이 지나가는 장면을 볼 확률이 높습니다.

바이오뮤지엄(Biomuseo)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독특한 건축물로, 파나마의 생물다양성과 지리적 중요성을 소개하는 박물관입니다. 다채로운 색감과 기하학적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아말라토르 섬(Amador Causeway)

파나마시티 앞바다에 길게 뻗은 인공 방파제로, 해안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이 있어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 즐겨 찾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파나마시티 전경과 파나마 운하 입구 풍경이 압권입니다.

근교 추천지: 타바가 섬(Isla Taboga)

파나마시티에서 페리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타바가 섬은 '꽃의 섬'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적한 휴양지입니다. 맑은 바다에서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기고, 작은 마을을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2) 카리브 해와 태평양의 매력 — 섬과 해변 여행지

산블라스 제도(San Blas Islands)

구나 야라(Guna Yala) 원주민이 자치하는 300여 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군도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 하얀 모래, 야자수로 postcard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전기와 인터넷이 제한적이어서 온전한 디지털 디톡스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현지 체험: 전통 구나 문화 체험, 코코넛·해산물 요리 맛보기.

보카스 델 토로(Bocas del Toro)

카리브 해 쪽에 위치한 군도로, 다양한 섬 호핑 투어와 스노클링, 다이빙, 서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도인 콜론 섬은 레스토랑과 바, 게스트하우스가 밀집해 있으며, 주변의 바스타멘테스 섬, 카레네로 섬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라스 페를라스 제도(Las Perlas Islands)

태평양 쪽에 위치한 군도로, 맑은 물과 고급 리조트가 있어 한적하고 프라이빗한 휴양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좋습니다. 고래 관찰 시즌(7~10월)에는 보트 투어를 통해 웅장한 혹등고래를 볼 수 있습니다.

산타 카탈리나(Santa Catalina)

서핑 명소로 유명하며, 인근 코이바 국립공원(Coiba National Park)의 관문 역할을 합니다. 코이바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다이빙과 해양생태계 탐험이 매력적입니다.

플라야 베나오(Playa Venao)

아주 넓고 완만한 해변으로, 서핑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파도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해변 앞 카페와 바에서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기 좋습니다.

3) 자연과 모험 — 고산지대·정글·생태 탐험지

보케테(Boquete)

서늘한 고산지대에 위치한 소도시로, 커피 농장 투어와 바루 화산(Volcán Barú) 트레킹으로 유명합니다. 날씨가 선선하고 공기가 맑아 장기 체류하는 여행자도 많습니다. 바루 화산 정상에서는 날씨가 좋을 경우 카리브 해와 태평양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다리엔 국립공원(Darién National Park)

광활한 열대우림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UNESCO 세계자연유산입니다. 접근성이 어려워 전문 가이드 동행이 필수이며, 생태관광과 모험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이상적입니다.

소베라니아 국립공원(Soberanía National Park)

파이프라인 로드(Pipeline Road)는 조류 관찰의 성지로, 수백 종의 새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희귀종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톤 계곡(El Valle de Antón)

고대 화산 분화구에 형성된 마을로, 온천, 폭포, 시장, 하이킹 코스가 다양합니다. 주말 시장에서는 신선한 과일, 수공예품,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치리키 해양 국립공원(Chiriquí Marine National Park)

다채로운 해양 생물과 산호초가 보존된 지역으로, 스노클링과 다이빙 명소로 손꼽힙니다.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방문객 수를 제한하니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팁: 파나마는 지역별 기후와 접근성이 크게 다르므로, 여행 테마에 맞춰 동선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