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1. 아드리아해의 낭만 - 두브로브니크와 해안도시들
2.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 - 자그레브와 중부 내륙 도시들
3. 자연 속의 감동 - 플리트비체, 크르카, 자연과 어우러진 명소들
크로아티아 추천 여행지 총정리
아드리아 해의 눈부신 풍경, 중세 도시의 낭만, 고요한 자연과 수천 년의 역사가 공존하는 나라, 크로아티아. 이곳은 유럽 여행자들에게 점점 더 사랑받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크로아티아의 주요 지역별로 여행지를 소개드리며, 꼭 가봐야 할 명소들을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 1. 아드리아해의 낭만 - 두브로브니크와 해안도시들
- 2.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 - 자그레브와 중부 내륙 도시들
- 3. 자연 속의 감동 - 플리트비체, 크르카, 자연과 어우러진 명소들
1. 아드리아해의 낭만 - 두브로브니크와 해안도시들
1-1.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아드리아 해의 진주’라고 불리는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하이라이트입니다. 고대 성벽으로 둘러싸인 이 도시의 구시가지(Old Town)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중세 유럽의 건축과 지중해의 햇살이 어우러진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성벽 투어: 도시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 위를 걷는 투어는 필수입니다. 이곳에서 아드리아해를 조망하며 도시의 역사를 느껴보세요.
- 스트라둔 거리: 구시가지의 메인 거리로,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점이 밀집해 있고, 밤에는 조명이 아름답습니다.
- 로브리예나츠 요새와 민체타 타워: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촬영지로도 유명한 요새입니다.
- 스르지산 전망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두브로브니크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1-2. 스플리트 (Split)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인 스플리트는 유서 깊은 고대 로마 도시로, 지중해 휴양지의 풍요로움과 역사 유적이 잘 조화를 이룹니다.
-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은퇴 후 거주했던 궁전으로, 지금도 시민들의 생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리바 해변 산책로: 야자수와 함께 걷는 지중해 바닷길로, 해질녘 풍경이 로맨틱합니다.
- 마르얀 언덕: 도심과 가까운 자연공원으로, 하이킹 코스와 도시 전망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 바클리체 시장: 현지의 과일, 치즈, 올리브, 기념품 등을 구경할 수 있는 활기찬 시장입니다.
1-3. 자다르 & 시벤니크
자다르(Zadar)는 크로아티아 북부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고대 로마 유적과 현대 예술이 공존하는 흥미로운 여행지입니다.
- 씨 오르간(Sea Organ): 바닷물의 움직임을 소리로 바꾸는 건축 예술.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새로운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 태양의 인사(Greetings to the Sun): 밤이 되면 LED 조명이 반짝이며 환상적인 빛의 쇼를 펼칩니다.
- 성 도나트 성당과 로마 포럼: 고대 유적지로 산책하기 좋습니다.
시벤니크(Šibenik)은 중세풍의 골목과 유네스코 유산인 성 야고보 성당으로 유명한 해안도시입니다.
- 성 야고보 성당: 석재 건축으로 이루어진 고딕-르네상스 양식의 걸작
- 성 미카엘 요새: 음악 공연장이자 전망대로 사용되며, 멋진 바다 뷰를 제공합니다.
2.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 - 자그레브와 중부 내륙 도시들
2-1. 자그레브 (Zagreb)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는 중세 고성과 현대적인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예술과 카페 문화가 발달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 상부 도시(Upper Town): 성 마르코 교회, 자그레브 대성당, 로트르슈착 탑 등 중세 유적이 밀집
- 하부 도시(Lower Town): 쇼핑, 미술관,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카페 문화가 활발
- 실연 박물관: 전 세계의 이별 사연과 추억이 모인 독특한 테마 박물관
- 자그레브 돌산 마켓: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재래시장으로 신선한 과일과 특산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2-2. 바라주딘 (Varaždin)
자그레브 북쪽에 위치한 바라주딘은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로크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 바라주딘 성: 중세 유럽 스타일의 고성, 현재는 시립 박물관으로 사용
- 거리 음악 축제: 여름철에는 음악과 퍼레이드가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 개최
- 꽃과 정원이 많은 도시: 깔끔하고 아름다운 골목과 화려한 꽃 장식이 인상적입니다.
2-3. 오시예크 (Osijek)
슬라보니아 지방의 중심 도시로, 동부 크로아티아의 문화와 음식, 전통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트바르다 요새 지구: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의 요새와 골목들
- 드라바 강변 산책로: 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과 공원, 자전거 도로
- 현지 전통 음식 체험: 굴라시, 체바피, 피쉬 파프리카시 등 슬라보니아 특유의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3. 자연 속의 감동 - 플리트비체, 크르카, 자연과 어우러진 명소들
3-1.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Plitvice Lakes National Park)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 명소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6개의 에메랄드빛 호수와 90여 개의 폭포가 이어져 장관을 이룹니다.
- 목재 산책로: 물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산책 코스
- 전기 보트와 셔틀버스를 이용한 순환 코스 선택 가능
- 사계절의 아름다움: 여름의 청록빛,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계절마다 다른 매력
3-2. 크르카 국립공원 (Krka National Park)
스플리트 근교에 위치한 크르카 국립공원은 폭포 아래 수영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국립공원으로 유명합니다.
- 스크라딘스키 폭포: 가장 유명한 폭포로, 주변에 수영 구역이 마련되어 있음
- 보트 투어: 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자연을 감상
- 에코 트레일: 자연 보호를 위한 산책길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3-3. 브라츠, 흐바르, 코르출라 섬
아드리아해에는 수많은 아름다운 섬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섬 세 곳을 소개합니다.
- 브라츠 섬: 황금빛 삼각형 해변 ‘Zlatni Rat’로 유명한 휴양 섬
- 흐바르 섬: 젊은이들의 파티 섬으로 유명하지만, 고즈넉한 성곽도시와 라벤더밭도 매력적입니다.
- 코르출라 섬: 마르코 폴로의 고향으로 알려진 섬. 자그마한 구시가지와 석조 건물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맺음말
크로아티아는 도시마다 전혀 다른 매력과 색깔을 지닌 여행지입니다. 해안의 찬란한 햇살 아래서 느끼는 낭만, 중세 도심의 문화와 역사, 자연 속에서의 힐링까지… 이번 글에서 소개한 세 카테고리만 잘 살펴도 크로아티아 여행의 완성도가 확 달라집니다. 여러분의 일정과 취향에 맞춰 이 멋진 여행지를 하나하나 체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