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차
1. 난징대학교에서 가까운 고대 유적지, 난징 고궁(南京故宫)
2. 학생들의 핫플, 난징시 중심 거리 라오먼둥(老门东)
3. 난징의 정신을 담은 역사 명소, 중산릉(中山陵)
글쓰기 앞서,
난징은 중국 역사 속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 도시라서, 난징대학교 주변만 돌아봐도 깊은 문화와 넓은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이 글은 난징대학교를 중심으로 이동하기 편한 명소를 세 가지로 정리했다. 학생 여행자, 난징에 교환학생으로 온 분들, 혹은 단기 출장으로 방문한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실제 방문 동선 기준으로 구성했다.
모든 장소는 난징대학교 본부 캠퍼스를 기준으로 20~3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교통편, 방문 팁, 사진 촬영 포인트, 혼잡 시간까지 넣어 실제 여행 시 막히지 않도록 자세하게 담았다.
1. 난징대학교에서 가까운 고대 유적지, 난징 고궁(南京故宫)
난징대학교 주변에서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곳은 난징 고궁이다. 예전에 명나라의 수도였던 난징에는 황궁이 자리하고 있었고, 지금도 그 흔적이 도시 곳곳에 남아 있다. 현재 남아 있는 구조물만 봐도 규모가 상당했음을 느낄 수 있다. 베이징의 자금성을 떠올리게 하는 유적이지만 훨씬 조용하고, 훨씬 넓게 느껴진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 산책하듯 돌아보기 좋다.
난징 고궁은 난징대학교 본부 캠퍼스에서 대중교통으로 20분 정도면 도착한다. 광활한 공터와 붉은색 기둥이 이어지는 건축물 잔해는 사진 찍기 좋고,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이곳은 난징 시민들이 조깅하거나 산책하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관광지라기보다 거대한 도시 공원에 가깝다.
1-1. 방문 팁
• 입장료 없음
• 새벽 시간대 또는 해 질 무렵 방문하면 사람이 적고 조용하다
• 비 오는 날 방문하면 분위기가 묘하게 더 깊어진다
• 넓기 때문에 편한 신발 필수
1-2. 사진 스팟
• 붉은 돌기둥이 길게 이어지는 회랑
• 남아 있는 성벽의 일부
• 공원 중앙의 탁 트인 공터
난징 고궁은 화려하게 복원된 자금성과는 다른 느낌의 매력이다. 조용한 역사 유적지를 걷고 싶은 사람, 공간의 여백을 즐기고 싶은 사람, 혼잡한 명소 대신 편안한 여행을 원한다면 정말 잘 맞을 것이다.
2. 학생들의 핫플, 난징시 중심 거리 라오먼둥(老门东)
난징대학교 학생들이 가장 자주 방문하는 관광지이자 데이트 명소는 단연 라오먼둥이다. 중국식 고건축이 길게 늘어선 거리 위로 전통 간판이 걸려 있고, 길가에는 젊은 감성을 담은 카페와 디저트 가게가 줄지어 있다. 유럽 여행에서 흔히 보는 구시가지 느낌이지만 중국풍으로 재해석되어 색다른 재미가 있다.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면서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 낮에는 고즈넉한 골목길 느낌이라면 밤에는 화려하고 활기찬 야경이 된다. 주변 맛집도 많아서 한나절 이상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다.
2-1. 추천 방문 시간
• 낮에는 고건축이 잘 보이고, 사진 찍기 좋다
• 밤에는 조명 덕분에 분위기가 살아난다
• 주말 저녁은 사람이 많아 걷기 어려울 정도니 평일 오후를 추천
2-2. 라오먼둥 맛집 정보
라오먼둥은 전통 간식부터 현대식 디저트까지 선택지가 많다. 현지 학생들이 추천하는 맛집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닭갈비 꼬치 전문점 난징식 양념을 사용해서 향은 강하지만 한국인 입맛에도 맞는다.
• 전통 찹쌀 떡 간식 라오먼둥 골목에서 줄이 가장 긴 편. 부드럽고 달지 않아 인기 많다.
• 통오리구이 전문점 난징은 오리요리로 유명하다. 가격은 조금 있지만 맛있다.
• 카페와 디저트샵 감성 카페가 특히 많다. 중국 SNS에서도 자주 언급된다.
2-3. 쇼핑 포인트
라오먼둥에는 수공예품, 엽서, 전통 문양 액세서리, 작은 보석류 등을 파는 가게가 많다.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이라 기념품으로 사기 좋다.
전통적인 중국 느낌을 담은 공간이지만 실제 이용객은 대부분 젊은 층이라 분위기가 부담스럽지 않다. 난징대학교 학생들도 친구와 약속하거나 데이트할 때 이곳을 가장 많이 방문한다.
3. 난징의 정신을 담은 역사 명소, 중산릉(中山陵)
난징대학교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닿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대표 명소는 중산릉이다. 중국 근대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쑨원(손문)의 능이 있는 곳으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중국 근대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 장소다.
가장 유명한 포인트는 계단이다. 중산릉은 위로 길게 뻗은 계단을 오르며 주변의 산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다. 계단 수가 많아 운동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정상에 다다르면 탁 트인 뷰가 펼쳐져서 힘들어도 보람이 있다.
능 내부는 사진 촬영이 제한되어 있고, 내부 공간도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관광지지만 분위기가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어 발길이 절로 느려진다.
3-1. 추천 동선
• 지하철로 이동한 뒤 입구에서 천천히 산책
• 계단 중간중간 포토존이 많아 쉬었다 가기 좋다
• 계단을 모두 오르면 중산릉 본체와 전망 포인트 확인 가능
3-2. 방문 팁
• 아침에 방문하면 햇볕이 약하고 사람도 적어 편하다
• 운동화 필수
• 여름철에는 상단부가 매우 덥기 때문에 생수 챙기기
난징을 상징하는 명소라서 반드시 방문할 가치가 있다. 계단이 길지만 주변 자연을 즐기면서 천천히 올라가면 부담이 크지 않다.
정리
난징대학교 주변은 단순히 캠퍼스 근처라는 이유로 가볍게 볼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난징은 명나라 시기부터 중국 역사 중심에 있었고, 근대 사회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글에서 정리한 세 곳은 난징의 역사, 문화, 젊은 감성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장소다.
• 난징 고궁: 조용한 고대 유적 산책 코스
• 라오먼둥: 먹거리와 감성 카페로 가득한 젊은 관광지
• 중산릉: 중국 근현대사의 중심 인물 쑨원을 기리는 역사 명소
이 세 곳은 모두 난징대학교와 가까워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수 있다. 난징을 처음 방문한다면 이 글의 동선을 참고해 효율적인 여행을 계획해 보길 바란다.
난징은 생각보다 더 깊고, 더 넓고, 더 풍성한 도시다. 첫 방문에서는 익숙하지 않겠지만 돌아볼수록 매력이 드러나는 곳이다. 천천히 걸으며 즐기면 난징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