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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여행 준비 꿀팁 총정리 :

by 브라이언양 2025. 7. 31.

이스라엘 지도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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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 출입국 및 안전 정보: 이스라엘 여행의 첫 단추
2. 문화, 종교, 복장 매너: 이스라엘에서 지켜야 할 기본 예절
3. 환전, 교통, 통신, 숙소 예약: 실전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이스라엘 여행 준비 꿀팁 총정리

이스라엘은 중동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문화가 뒤섞인 독특한 매력을 가진 나라입니다. 예루살렘의 유서 깊은 유적지부터 텔아비브의 현대적인 도시 분위기, 사해의 신비로운 체험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죠. 하지만 그만큼 여행 준비도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스라엘 여행을 준비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꿀팁들을 세 가지 소주제로 나누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출입국 및 안전 정보: 이스라엘 여행의 첫 단추

이스라엘 입국 비자 및 절차

이스라엘은 대부분의 국가에 대해 90일 이하 관광에 대해 비자 면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한국 여권 소지자 역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으며, 도착 후 입국 심사를 거쳐 전자 입국 확인서(B2 Visitor Permit)를 발급받습니다. 여권에는 별도로 도장이 찍히지 않으며, 대신 종이 형태의 입국 허가증을 주므로 반드시 잘 보관해야 합니다. 출국 시에도 이 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입국 심사 시 주의사항

이스라엘 입국 심사는 세계적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테러 위협으로 인해 보안이 철저하며, 여행 목적, 숙박지, 일정 등에 대해 상세하게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당황하지 말고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권에 아랍 국가(예: 레바논, 이란, 시리아 등) 방문 기록이 있는 경우 추가 조사를 받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국 시 주의사항

출국 심사도 까다로운 편으로, 수하물 검사가 매우 철저합니다. 일정 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권장하며, 개인 소지품은 깔끔하게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의심스러운 물품이나 개봉된 식품 등은 출국 전 처분하거나 사전에 신고해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세요.

치안과 안전

이스라엘은 언론 보도와 달리 일반적인 관광지에서는 안전한 편입니다. 예루살렘, 텔아비브, 하이파, 에일랏 등 주요 도시들은 치안이 양호하며, 밤에도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팔레스타인 자치구(가자지구, 웨스트뱅크 일부 지역)는 불안정하므로 방문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 뉴스와 외교부 공지를 수시로 확인해 안전 정보를 숙지하세요.

여행자 보험 가입은 필수

의료비가 비싼 편이며, 응급 상황 시 의료기관 이용 시 고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여행 시에는 반드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전쟁이나 테러 관련 위험 보장을 포함하는 특약이 있는지 확인하고 가입하세요.


2. 문화, 종교, 복장 매너: 이스라엘에서 지켜야 할 기본 예절

다문화 국가 이스라엘의 이해

이스라엘은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세계 주요 종교의 발상지이자 성지입니다. 따라서 예루살렘 구시가지에는 종교적 성격이 강한 지역이 많아 각 종파 간의 긴장감도 존재합니다. 관광 시 특정 종교에 대한 조롱이나 경솔한 언행은 삼가야 하며, 종교 유적지에서는 현지의 규칙을 반드시 존중해야 합니다.

복장 규정과 의복 매너

특히 유대교 지역이나 무슬림 지역에서는 복장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노출이 심한 옷차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통곡의 벽(Western Wall) 방문 시 여성은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복장이 필요하며, 남성은 키파(Kippah)를 착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종교 구역에서는 입구에서 스카프나 긴 치마를 대여해주기도 합니다.

안식일(Sabbath) 이해하기

금요일 해 질 무렵부터 토요일 해 질 무렵까지는 유대교의 안식일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대부분의 상점, 음식점, 대중교통이 운영을 멈춥니다. 특히 예루살렘에서는 택시도 거의 다니지 않으며, 호텔 내 레스토랑마저도 제한 운영을 하니 미리 식사 계획과 교통 수단을 확보해야 합니다. 텔아비브는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이지만, 안식일의 개념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현지 언어 및 커뮤니케이션

이스라엘의 공식 언어는 히브리어이지만,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많아 여행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 다만 간단한 히브리어 인사말(예: “샬롬” - 안녕하세요)을 알아두면 현지인과의 소통에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아랍어도 함께 사용되므로, 일부 아랍계 지역에서는 아랍어 인사가 통하기도 합니다.

음식 문화 및 식사 예절

이스라엘에서는 코셔(Kosher)라고 불리는 유대교 음식 규정을 따르는 음식점이 많습니다. 이 규정은 고기와 유제품을 함께 섭취하지 않거나, 특정 식재료를 제한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때는 ‘코셔인지 여부’를 묻는 것도 좋은 예절입니다. 또한 라마단 기간에는 이슬람계 식당에서 낮 동안 음식 판매가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환전, 교통, 통신, 숙소 예약: 실전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환전 및 현지 화폐

이스라엘의 통화 단위는 ‘신 셰켈’(NIS, ₪)입니다. 공항, 은행, 시내 환전소 등에서 환전이 가능하며, 대도시에서는 신용카드 사용도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시장, 노점, 일부 식당에서는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소액 신셰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전 환율을 확인하고, 한국에서 미리 달러로 환전해가는 것도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교통수단과 여행 루트 짜기

이스라엘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도시 간 이동은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잇는 고속열차는 매우 편리하며, 에그게드(Egged) 버스 회사의 전국 노선도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시내에서는 버스, 셰룻(공동 택시), 택시 등이 주요 교통수단이며, Moovit 같은 앱을 이용하면 실시간 운행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신 및 인터넷

이스라엘의 통신망은 잘 발달되어 있으며, 현지 유심을 구매하거나 eSIM을 이용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데이터 통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SIM 카드를 구매하거나 시내의 통신 매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주요 통신사로는 Partner, Cellcom, Pelephone 등이 있으며, 여행자 전용 요금제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공공 와이파이도 대도시에서는 잘 갖춰져 있습니다.

숙소 예약 시 주의사항

예루살렘, 텔아비브, 하이파 등 주요 도시는 다양한 숙박 옵션이 존재합니다. 호스텔부터 중급 호텔, 고급 리조트까지 예산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Booking.com, Agoda, Airbnb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예루살렘의 구시가지 근처 숙소는 조기 예약이 필수이며, 안식일이나 유대교 명절 기간에는 숙소 가격이 상승하므로 사전에 일정을 조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 기후와 짐 꾸리기 팁

이스라엘은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은 매우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온화하지만 비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에는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준비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로 챙기세요. 사해나 네게브 사막 등 특정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수영복, 모래에 강한 샌들, 수건, 선글라스도 필수입니다. 또한 종교 유적지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긴팔, 긴바지 또는 스카프 등도 함께 준비하세요.

여행 일정 예시

3박 4일 일정의 경우, 예루살렘(2일) + 텔아비브(1일) + 사해 일일투어(1일)로 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7일 이상 일정이라면 하이파, 갈릴리 호수, 마사다, 에일랏 등을 포함하는 것이 좋으며,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팔레스타인 자치구의 베들레헴, 예리코 등을 가이드 투어로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맺음말

이스라엘은 짧은 기간에 깊은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문화적, 종교적 배경을 존중하며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위의 세 가지 소제목을 중심으로 안전, 문화, 실용 정보를 충분히 익혀 두면 더욱 풍요롭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이스라엘 여행이 인생에서 가장 뜻깊은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